■ 김수현 / 과학기상팀 캐스터
[앵커]
밤사이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쳤습니다. 주말에는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과학기상팀 김수현 캐스터와 함께 자세한 주말 날씨와 다음 주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에는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비 소식이 가장 궁금하실꺼 같아요. 이제 비는 모두 그친 건가요?
[인터뷰]
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고요. 오후 3~6시 사이 충청과 전북 내륙지방에 또한차례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밤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을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주말 내내 추운 건가요?
[인터뷰]
다행히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높겠고요. 내일도 13도까지 오르는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예년 기온 3도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은 종일 하늘이 흐리지만 내일은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여서 바깥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인터뷰]
네, 다음 주 대부분 비예보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방은 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기온도 주 초반까지는 크게 떨어지지 않겠는데요. 하지만 화요일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기준으로 아침 평년 기온이 1도, 낮 평년 기온이 10도 정도인데요. 화요일 서울 기온을 보면 아침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다가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6도로 평년보다 4도나 낮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거죠?
[인터뷰]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예보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기온이 나와있는 10일 예보입니다.
10일 예보를 보면 다음 주 중반부터 내내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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